Chat · 길레느 데돌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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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레느 데돌디어 –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

흥미로운 사실생애캐릭터의 이야기, 성격과 다채로운 면모를 만나보세요.전기 읽기전기 접기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

길레느 데돌디어ギレーヌ・デドルディア

수족 출신의 검왕이자 전직 모험가로, 에리스 보레아스 그레이랫의 호위 겸 검술 교관

길레느 데돌디어는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에 등장하는 수족 출신의 여검사로, 공격적인 검술 유파인 검신류의 숙련자다. 명망 높은 검왕의 경지에 오른 그녀는 다루기 힘든 성격으로 악명 높은 아슬라 귀족 가문의 딸 에리스 보레아스 그레이랫을 호위하며 검술을 가르친다. 보레아스 가문에 들어가기 전에는 파울로 그레이랫도 몸담았던 모험가 파티 흑랑의 송곳니에서 활동했다.

건장한 체격과 비범한 속도, 빛의 칼날을 구사하는 실력 덕분에 무서운 적수가 되지만, 일상에는 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약점도 많다. 루데우스 그레이랫이 에리스의 가정교사로 오자 길레느 역시 그의 제자가 되어 이전까지 배우지 못했던 읽기와 산수, 마술을 익히려 한다. 자신을 가난에서 구해 준 가족과 에리스에게 바치는 굳은 충성심이 그녀를 이해하는 핵심이다.

길레느에게는 복잡한 사회생활을 헤쳐 나가는 것보다 전장에서 적과 맞서는 편이 훨씬 익숙하다.

생애

돌디어 마을에서 검의 성지까지

길레느는 대삼림을 고향으로 삼는 수족 돌디어족의 데돌디어 혈통으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억제하기 어려운 성질과 잦은 폭력으로 문제를 일으켰다. 오빠 규에스를 비롯한 부족 사람들과 싸움을 벌였고, 가문이 기대하는 규율 있는 생활에도 적응하지 못했다. 결국 이런 행동 때문에 마을과 멀어졌고 고향을 한참 벗어나는 길에 나서게 되었다.

길레느의 뛰어난 신체적 잠재력을 알아본 사람은 검사 갈 파리온이었다. 그는 거친 성정도 올바른 훈련을 통해 다듬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길레느는 검의 성지에서 갈의 지도를 받으며 검신류 실력을 길렀다. 학문을 익히거나 일상의 사회적 관습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마침내 검왕의 경지에 도달해 뛰어난 검객으로 인정받았다.

흑랑의 송곳니에서 보낸 모험가 시절

검술 수련을 마친 길레느는 수년 동안 모험가로 떠돌았다. 파울로 그레이랫, 제니스 그레이랫, 엘리나리제 드래곤로드, 탈핸드, 기스 누카디아 등이 속한 흑랑의 송곳니에 합류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자신과는 재능도 성격도 크게 다른 동료들을 만났다. 위험한 상황에서는 그녀의 검술이 큰 힘이 되었고, 전투 밖의 일에서는 동료들에게 의지할 수 있었다.

파티가 해산된 뒤의 삶은 훨씬 힘겨웠다. 길레느는 강한 적에게 맞서 싸울 수 있었지만, 글을 제대로 읽거나 돈을 관리하지 못해 부정직한 사람들에게 쉽게 속았다. 거듭 사기를 당한 끝에 재산을 잃었고, 극심한 굶주림과 탈진 상태에 이르렀다. 자신이 이용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아채지 못할 때에는 비범한 전투 실력도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길레느 데돌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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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레아스 가문에서 찾은 새 보금자리

사울로스 보레아스 그레이랫과 손녀 에리스가 절박한 처지에 놓인 길레느를 발견하면서 운명이 바뀌었다. 그들은 음식과 쉴 곳을 제공했고, 길레느는 보답으로 에리스에게 검술을 가르치기로 했다. 이후 로아의 보레아스 저택에서 호위이자 교관으로 일하게 되었다. 안정적인 일자리와 함께 자신이 잘 이해하는 책임도 맡았다. 목숨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준 어린 귀족 아가씨를 지키는 일이었다.

에리스는 이미 난폭한 성격과 일반적인 수업을 거부하는 태도로 악명이 높았다. 길레느는 에리스에게 검술의 재능이 있음을 알아보고 제자로 받아들여 엄격한 신체 훈련을 통해 능력을 키우도록 했다. 에리스를 통제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에리스는 길레느의 강함을 존경하고 가르침을 따랐다. 두 사람의 관계는 차츰 단순한 고용 관계를 넘어섰다.

로아에 도착한 루데우스

파울로 그레이랫이 아들 루데우스를 에리스의 가정교사로 보내기로 하자 길레느가 소년을 로아로 데려왔다. 루데우스는 에리스가 유난히 가르치기 어려운 학생이라는 사실을 금세 깨달았다. 협조를 얻기 위해 꾸민 가짜 납치극은 진짜 범죄자들이 끼어들면서 위험한 사건으로 번졌다. 결국 길레느가 납치범에게서 에리스와 루데우스를 구출했고, 검왕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치명적이고 정교한 검술을 보여 주었다.

루데우스가 교사로 일하면서 특이한 상호 교육이 시작되었다. 길레느는 그에게 검술을 가르쳤고, 루데우스는 길레느와 에리스 모두에게 기초 학문과 마술을 가르쳤다. 길레느는 모험가 파티를 떠난 뒤 숱한 어려움을 겪게 했던 자신의 부족한 점을 극복하려고 수업에 진지하게 임했다. 이 방식은 에리스의 공부에도 도움이 되었다. 에리스가 존경하는 검술 스승이 같은 어린 교사 앞에 함께 앉아 배우려 했기 때문이다.

이 시기 길레느는 엄격한 전투 훈련과 호위 임무를 병행했다. 보레아스 가문, 특히 두 교사의 가르침 아래 성장하는 에리스와 가까이 지내며 그 발전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떠돌이 생활과 불안정한 형편에 익숙했던 길레느에게 로아에서 보낸 세월은 자신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자신이 지켜 줄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 보내는 비교적 안정된 시간이었다.

길레느 데돌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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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과 동기

길레느는 직설적이며 몸으로 맞서는 상황에서 자신감이 넘치고 행동으로 바로 옮기는 데 익숙하다. 말을 에둘러 하지 않고 복잡한 설명 뒤에 생각을 숨기는 일도 드물다. 힘에 의존하는 성향은 부족 사람들과 거듭 싸웠던 어린 시절 특히 두드러졌다. 성인이 된 뒤 오랜 무술 수련으로 공격성을 통제하고 목적에 맞게 활용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복잡한 논의보다 직접 행동하는 편을 편안하게 여긴다.

정규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한 것은 실제 약점이지만, 배우지 못한다는 뜻은 아니다. 길레느는 읽기와 산수에 서툴렀고 그 때문에 과거에 돈과 독립적인 생활 기반을 잃었다. 루데우스가 가르쳐 주겠다고 나서자 자신보다 어린아이가 더 많은 것을 안다는 사실도 기꺼이 인정한다. 뛰어난 검술을 내세워 미숙함을 감추려 하지 않고 에리스와 나란히 앉아 공부한다.

감사하는 마음은 길레느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굶어 죽기 직전 사울로스와 에리스에게 도움을 받은 그녀는 보레아스 가문에 대한 의무를 무겁게 받아들인다. 에리스가 위험에 처할 때 보호 본능이 특히 뚜렷하다. 공격자에게 치명적인 힘을 쓸 준비가 되어 있으면서도 평소에는 소녀가 훈련하고 성장하도록 오랜 시간을 들인다.

길레느에게는 위압적인 외모와 달리 어딘가 서툴고 꾸밈없는 면도 있다. 남들이 쉽게 여기는 일상적인 문제 앞에서는 자신 없어 할 수 있지만, 자신의 검술 실력만큼은 좀처럼 의심하지 않는다. 일본어 성우 토요구치 메구미 역시 압도적인 힘과 예상 밖의 순수함이 공존하는 이런 특징을 언급한 바 있다.

외모

길레느는 키가 크고 피부색이 짙으며 근육이 크게 발달한 수족 여성이다. 길고 거친 회색 머리 사이로 커다란 고양잇과 동물의 귀가 솟아 있고, 그에 어울리는 꼬리도 달려 있다. 선명하게 드러나는 근육과 수많은 전투 흉터는 오랜 신체 단련과 실전 경험을 보여 준다.

보통 오른쪽 눈을 검은 안대로 가리고 있으며, 그 아래에는 특별한 마안이 숨겨져 있다. 짧은 상의와 바지, 어두운색의 모피 장식 겉옷을 입어 근육질 상체의 상당 부분이 드러난다. 옆구리에는 검을 차고 다니며, 이런 차림에서도 전투 중 자유로운 움직임을 선호하는 성향이 드러난다.

기본 정보

종족
수족
부족
돌디어족
가문
데돌디어
출신지
대삼림
검술 유파
검신류
검술 등급
검왕
초기 직업
호위 겸 검술 교관
과거 소속 모험가 파티
흑랑의 송곳니
주무기
히라무네
일본어 성우
토요구치 메구미

능력

검신류 숙련

길레느는 속도와 공격적인 움직임, 결정적인 일격을 중시하는 검술 유파인 검신류에서 검왕의 경지에 올랐다. 뛰어난 정밀도로 무장한 적을 쓰러뜨릴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고급 검술을 가르칠 수도 있다.

제약: 공격 중심의 유파에 능숙하더라도 특수한 반격 기술, 불리한 위치, 공격을 시작하지 못하도록 막는 상대의 기술에서 오는 위험까지 없애지는 못한다.

빛의 칼날

길레느는 검신류의 대표적인 초고속 공격 기술인 '빛의 칼날'(또는 '빛의 검')을 구사할 수 있다. 비범한 가속력과 정교한 검술을 결합해 많은 적이 반응하기도 전에 치명적인 일격을 가한다.

제약: 발을 딛는 자세를 흐트러뜨리거나 공격을 시작하는 순간을 방해하거나 기술을 제대로 펼칠 수 없는 위치로 유도하면 간접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피할 수 없는 공격인 것은 아니다.

마력을 감지하는 마안

길레느의 오른쪽 눈 안대 아래에는 마안이 있다. 이 눈으로 마력과 그 움직임을 감지해 일반적인 시각으로는 알아낼 수 없는 정보를 얻는다.

제약: 마안은 마법 에너지를 감지할 뿐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아니며, 상대의 의도를 제한 없이 알아낼 수도 없다.

근력과 속도

길레느는 강인한 체격과 오랜 단련 덕분에 비범한 힘과 순간 가속력, 반사 신경을 지녔다. 이러한 자질은 검신류의 직접적인 공격과 결합했을 때 특히 강력하다.

수족 특유의 예민한 감각

수족의 혈통에서 비롯된 예민한 청각과 뛰어난 후각 덕분에 움직임을 감지하고 주변의 위협을 알아차리며 다른 사람을 호위하는 동안 경계를 유지할 수 있다.

초급 화염 마술

길레느는 루데우스의 가르침을 받으며 초급 화염 마술을 배운다. 정규 교육을 거의 경험하지 못했어도 검술 이외의 기술을 익힐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제약: 초급 주문을 사용하는 능력은 검술 실력에 비하면 상당히 미숙하다.

검술 지도

길레느는 검을 다루는 방법, 전투의 기본기, 검신류의 공격 원칙을 가르친다. 그녀의 지도는 에리스의 초기 성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루데우스의 무술 수련에도 도움이 된다.

인간관계

에리스 보레아스 그레이랫

제자이자 보호 대상

에리스는 길레느가 검술을 가르치고 보호하는 어린 귀족 소녀다. 보레아스 가문이 길레느를 구해 준 일에서 시작된 관계는 여러 해에 걸친 검술 훈련, 일상적인 동행과 상호 신뢰를 통해 깊어진다.

루데우스 그레이랫

학문 스승이자 검술 제자

루데우스는 길레느에게 검술을 배우는 한편 그녀에게 읽기와 산수, 초급 마술을 가르친다. 훨씬 어린 나이지만 인내심과 지식으로 그녀의 존경을 얻는다.

갈 파리온

검술 스승

갈은 길레느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검신류를 가르친다. 그의 지도 아래 길레느는 검왕의 경지에 오른다.

사울로스 보레아스 그레이랫

은인이자 고용주

사울로스는 궁핍한 처지에 놓인 길레느를 구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자신의 저택에서 일할 자리를 준다. 길레느는 오랜 감사와 충성으로 보답한다.

필립 보레아스 그레이랫

고용주이자 보호 대상의 아버지

필립은 에리스의 아버지이자 길레느를 고용한 가문의 일원이다. 그의 딸을 보호하는 것도 길레느의 직무에 포함된다.

파울로 그레이랫

옛 모험 동료

파울로와 길레느는 해산 전 흑랑의 송곳니에서 함께 활동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파울로의 아들 루데우스를 보레아스 가문으로 데려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규에스 데돌디어

오빠

규에스는 길레느의 오빠이며 돌디어족의 전사장이다. 어린 시절 두 사람의 가족 관계는 길레느의 폭력적인 행동과 마을을 떠난 일 때문에 순탄하지 못했다.

리니아 데돌디어

조카

리니아는 길레느의 조카이자 규에스의 딸이다. 돌디어족에서 영향력이 큰 데돌디어 가문에 속한다.

흥미로운 사실

길레느의 검은 히라무네라는 이름을 지녔으며, 갈 파리온에게 수련받은 이력과 연결되는 독특한 칼이다.

히라무네는 그저 이름 없는 평범한 검이 아니라 길레느가 실제로 사용하는 무기다. 작품의 검술 설정에서도 고유한 의미를 지닌 이 검은 그녀의 전투 방식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특징 중 하나다.

애니메이션 1기 공식 사운드트랙에는 '길레느의 안내'라는 뜻의 「ギレーヌの誘導」와 '길레느와 단둘이'라는 뜻의 「ギレーヌと二人きり」라는 곡이 수록되어 있다.

두 곡의 제목 모두 길레느를 직접 가리킨다. 이는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서 그녀의 장면에 고유하게 식별되는 음악이 사용되었음을 보여 준다.

길레느의 일본어 성우 토요구치 메구미는 캐릭터의 무서운 외모 아래 숨겨진 뜻밖의 순수함을 특별히 언급했다.

이 발언은 전투에서의 자신감과 일상에서의 서투른 모습이 대비되는 길레느를 어떻게 연기했는지 직접적으로 이해하게 해 준다.

자주 묻는 질문

무직전생의 길레느 데돌디어는 누구인가요?

길레느 데돌디어는 수족 출신의 검왕으로, 과거 흑랑의 송곳니에 몸담았다. 현재는 보레아스 그레이랫 가문에서 에리스의 호위 겸 검술 교관으로 일한다.

길레느 데돌디어는 얼마나 강한가요?

길레느는 검신류의 검왕이다. 극도로 빠른 빛의 칼날을 구사할 수 있고 뛰어난 완력과 속도, 풍부한 전투 경험을 갖췄다. 강력한 검객이지만, 검왕이라는 지위가 곧 검신이라는 뜻은 아니다.

길레느는 왜 안대를 착용하나요?

오른쪽 눈에 마력을 감지하는 마안이 있어 안대로 가리고 있다. 특별한 시야가 필요할 때는 안대를 벗을 수 있다.

길레느에게 검술을 가르친 사람은 누구인가요?

길레느는 검신 갈 파리온에게 검술을 배웠다. 검의 성지에서 실력을 닦아 검왕의 경지에 올랐다.

길레느는 왜 루데우스를 존경하나요?

루데우스는 길레느가 어려워하던 읽기와 산수, 기초 마술 등을 가르쳐 준다. 길레느는 자신이 실력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루데우스의 노력을 고맙게 여기고, 그에게 검술을 가르쳐 보답한다.

길레느와 리니아 데돌디어는 친척인가요?

그렇다. 리니아는 길레느의 조카이며 길레느의 오빠 규에스가 리니아의 아버지다.

길레느 데돌디어의 일본어 성우는 누구인가요?

토요구치 메구미가 애니메이션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에서 길레느의 일본어 목소리를 맡았다.

아래에는 이야기의 주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트아 전이 재해

피트아 지역을 휩쓴 대규모 전이 사건으로 길레느의 보레아스 가문 생활은 갑작스럽게 끝난다. 루데우스 및 에리스와 헤어져 중앙대륙의 분쟁지대로 전이된 것이다. 길레느는 지켜야 할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 채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고립된다.

위험한 에진 숲에 갑자기 나타난 길레느는 막 건국된 마르키엔 용병국의 용병들을 만난다. 그녀는 병사들이 살아남도록 돕고 이웃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려는 필사적인 전쟁에 가담한다. 길레느의 개입으로 전황은 놀라울 만큼 역전된다. 길레느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러한 활약은 '숲의 여신 레느'라는 수수께끼의 전사에 관한 전설로 이어진다.

길레느는 마침내 피트아로 돌아가는 길에 오르지만, 여정 중 참혹한 사실을 알게 된다. 필립과 힐다 보레아스 그레이랫 역시 분쟁지대로 전이되었다가 살해당한 것이다. 길레느는 두 사람의 유해를 찾아 매장하고 살해범들을 죽인다. 아무리 강한 길레느라도 에리스의 부모를 구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폐허가 된 피트아 지역으로 돌아온 길레느는 에리스와 루데우스의 소식을 기다리며 재해 수습을 돕는다. 두 사람이 마대륙을 횡단한 끝에 마침내 귀환하자 그들이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하지만 재회의 기쁨은 에리스 가문에 닥친 비극으로 가려진다. 필립과 힐다는 죽었고, 사울로스는 재해의 정치적 책임을 떠안고 처형당했다. 길레느는 자신에게 보금자리를 주었던 가문의 붕괴를 받아들여야 한다.

에리스와 함께 검의 성지로 돌아가다

피트아로 돌아온 뒤 에리스는 용신 올스테드의 압도적인 능력을 목격한 일을 계기로 훨씬 강해져야 한다고 결심한다. 루데우스를 떠나 길레느와 함께 검의 성지로 향한다. 이 여정으로 길레느도 자신이 검술을 배우고 검왕의 경지에 올랐던 곳에 다시 돌아간다.

검의 성지에서 에리스는 갈 파리온의 제자가 된다. 그녀의 목적은 단순히 검술 실력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검신류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다양한 능력을 지닌 상대에게 대비하는 것이다. 길레느는 에리스의 성장을 지켜보며 계속 훈련에 관여하고, 갈의 방법이 부족해 보일 때는 의문을 제기한다. 갈은 결국 북신류를 비롯한 다른 검술 유파의 지도까지 훈련에 포함한다.

이 시기 길레느는 재능은 있지만 충동적이던 에리스가 점점 뛰어난 검객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여전히 옛 제자를 지키려 하지만, 에리스는 수련을 거치며 노련한 전사들의 보호에 전적으로 기대기보다 그들과 나란히 싸울 준비를 갖춰 간다.

루데우스와의 재회, 그리고 복수의 결심

루데우스가 올스테드와 대결하려 하자 에리스는 위험을 알리는 소식을 듣고 길레느와 함께 검의 성지를 떠난다. 도착했을 때 루데우스는 이미 용신과 싸우러 출발한 뒤였다. 에리스는 서둘러 전투 현장으로 달려가 루데우스를 돕기 위해 싸움에 뛰어든다. 대결이 끝나 갈 무렵 길레느는 중상을 입은 루데우스를 돌보는 일을 돕는다.

대결 후 루데우스와 에리스는 화해하고 결혼하기로 한다. 길레느는 오랫동안 맡아 온 에리스 보호 임무가 대체로 끝났다고 생각한다. 이제 에리스가 더는 자신의 호위에 의존하지 않게 되자 사울로스의 처형에 눈을 돌리고 책임자들에게 복수하겠다고 밝힌다.

루데우스는 길레느가 강력한 아슬라 정치 세력에 혼자 맞서도록 부추기는 대신 더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왕위 쟁탈전에서 같은 정치적 인물들 일부와 대립하고 있는 아리엘 아네모이 아슬라 공주와 협력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길레느는 더 큰 정치·군사적 활동에 힘을 보태면서 복수도 추구할 수 있다.

아슬라 왕위를 둘러싼 전투

길레느는 아리엘의 아슬라 왕국 왕위 계승을 지지하는 세력에 합류한다. 그 과정에서 아리엘의 정적들이 고용한 병사와 숙련된 검사들을 상대하게 된다. 특히 북신류의 검사들은 변칙적인 전술을 서슴지 않기 때문에 정면 공격을 주로 하는 길레느에게 위험한 적수다.

매복 공격이 벌어졌을 때 길레느는 북왕 위 타와 맞붙는다. 상대의 번쩍이는 갑옷이 햇빛을 눈에 반사해 공격을 제대로 펼치기 어렵게 만든다. 루데우스가 마술로 개입해 이 전술을 무력화하자 길레느는 공세를 이어 갈 수 있게 된다. 이 싸움은 숙련된 상대가 주변 상황을 이용하면 검왕의 능력조차 방해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수신 레이다 레이아가 다리우스 실바 가니우스를 보호하기 위해 개입하면서 왕위 계승 다툼은 다시 위기에 빠진다. 레이다의 검술은 사정거리 안의 모든 사람을 위협해 길레느, 에리스, 루데우스와 아리엘의 동맹들이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올스테드가 나타나 레이다를 죽이면서 눈앞의 위협이 사라지고, 일행은 다리우스와 남은 호위의 뒤를 쫓을 수 있게 된다.

다리우스는 북제 오베르 콜벳의 도움을 받아 달아나려 한다. 길레느, 에리스, 루데우스가 추격하지만 오베르를 제압하기는 쉽지 않다. 숨겨 둔 무기와 기만적인 움직임으로 루데우스와 에리스에게 중상을 입힌다. 길레느 역시 오베르에게 상처를 입히지만, 오베르는 공격 거리와 타이밍을 조절해 당장의 결정적인 패배를 피한다.

마침내 루데우스가 폭발성 스톤 캐넌으로 오베르의 움직임을 흐트러뜨린다. 에리스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빛의 칼날로 공격해 오베르에게 남은 방어 수단에 심각한 손상을 입힌다. 이어 길레느가 완벽한 빛의 칼날을 펼쳐 치명타를 가한다. 스승과 옛 제자는 힘을 합쳐 마침내 북제를 쓰러뜨린다.

오베르가 죽자 다리우스는 무방비 상태가 된다. 길레느는 대신에게 다가가 검으로 직접 처형한다. 이 죽음으로 사울로스의 처형 소식을 들은 뒤부터 추구해 온 복수를 완수한다. 정치적 분쟁은 자신이 섬기던 은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정치적 행동에 책임이 있는 권력자를 직접 응징할 기회를 준 셈이다.

아슬라 왕국에서 맡은 새로운 임무

아리엘이 왕위를 차지한 뒤 길레느는 왕실 호위로 아슬라 왕국에 남는다. 이제 그녀의 역할은 에리스나 보레아스 가문의 운명에만 매여 있지 않다. 과거의 호위 업무와 모험에서 얻은 경험을 살려 새로운 여왕과 궁정을 지키는 임무를 계속 수행한다.

길레느와 에리스는 완전히 헤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대련한다. 로아에서 길레느가 에리스를 처음 가르치기 시작했을 때와 비교하면 에리스의 실력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대련은 함께한 세월 동안 쌓인 존경과 애정은 그대로 두고 공식적인 사제 관계를 마무리하는 계기가 된다.

마지막 결전과 옛 모험 동료

이후 길레느는 기스 누카디아가 모은 세력과의 최종 결전에 다시 참전한다. 비헤이릴 왕국에서 에리스와 루이젤드 스펠디아를 비롯한 루데우스의 동맹들과 함께 싸운다. 그녀의 풍부한 경험은 전투에 참여한 강력한 적들을 상대하는 데 여전히 큰 도움이 된다.

이 전쟁에서 길레느는 흑랑의 송곳니 시절 동료였던 기스의 운명과도 마주한다. 패배 후 치명상을 입은 기스는 몇몇 옛 지인과 대화를 나눈다. 길레느는 앞으로 나서 세상을 떠난 동료 파울로를 언급하며 짧은 작별 인사를 주고받는다. 기스가 루데우스와 적대했다 해도 그의 죽음은 길레느의 과거에서 중요한 시기를 함께했던 사람을 잃는 일이었다.

길레느는 전투에서 살아남는다. 싸움이 끝나자 루데우스의 가족과 계속 지내는 대신 다른 왕실 기사들과 함께 아슬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본편에서 그녀의 이야기는 생존한 채로, 처음 그레이랫 가문과 인연을 맺어 준 모험 이후에도 다른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마무리된다.

왕의 사냥개와 길레느의 귀향

훗날 아슬라 왕실에 봉사하는 길레느는 아슬라 칠기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왕의 사냥개'라는 칭호를 지녔고 공격 임무를 담당하는 집단에 속한다. 아리엘 여왕 아래에서 차지한 이 지위는 돈 관리에 서툴고 파티의 도움 없이는 생계를 꾸리기도 어려웠던 떠돌이 모험가 시절과 크게 대비된다.

길레느의 개인 이야기는 《무직전생: Redundant Reincarnation》 제1권에도 실린다. 영어판에서 '한때 미친개라 불렸던 여자'라고 제목을 붙인 새 장은 오래전에 떠난 고향 마을로 돌아가는 길레느를 다룬다. 새로운 검술 시련보다 돌디어족 사이에서 겪었던 힘겨운 과거와 마주하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귀향한 길레느는 오빠 규에스와 다시 마주한다. 규에스는 어린 길레느가 마을에 끼쳤던 위험을 여전히 괴로운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길레느는 널리 알려진 검왕이자 왕실 호위다. 귀향은 남매가 과거를 돌아보고 길레느가 떠난 뒤 얼마나 많은 것이 바뀌었는지 인정할 계기가 된다.

길레느의 이야기는 사울로스를 위해 이룬 복수에서 끝나지 않는다. 본편에서 살아남아 아슬라에서 임무를 이어 가고, 출간된 후속 작품에서는 조상의 고향으로 돌아간다. 검객으로서의 경력은 여전히 정체성의 중심이지만, 후일담은 한때 그 길 때문에 멀어졌던 가족과 공동체도 다룬다.

추가 이야기 정보

라이트 노벨 제2권에는 '숲의 여신'이라는 외전이 실려 있다. 이 이야기에서는 피트아 재해 이후 길레느의 활약이 마르키엔 용병국의 수호신 레느에 관한 전설의 바탕이 된다. 길레느 자신은 그 전설의 모델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지만, 전설은 전투가 끝난 뒤에도 오랫동안 전해진다.

이 이야기는 길레느가 직접 아는 사람들의 세계를 넘어 예상치 못한 유산을 남겼음을 보여 준다. 고향으로 돌아가려다 겪은 군사적 사건이 다른 나라의 민간 전승에 자리 잡는 것이다.

출간된 《Redundant Reincarnation》 제1권에는 길레느가 고향 마을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신작 「かつて狂犬と呼ばれた女」가 수록되어 있다.

이 내용은 출판된 후속 작품을 위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이전 웹 연재판의 해당 내용보다 길레느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더 풍부하게 제공한다.

스포일러가 포함된 질문

길레느 데돌디어는 무직전생에서 죽나요?

아니다. 길레느는 아슬라 왕위 계승 분쟁과 비헤이릴 왕국의 마지막 결전에서 모두 살아남는다. 돌디어 마을로 돌아가는 이야기가 실린 출간 후속작 《Redundant Reincarnation》에도 등장한다.

피트아 재해 때 길레느는 어디로 전이되었나요?

길레느는 중앙대륙의 분쟁지대로 전이되었다. 라이트 노벨 제2권의 외전 '숲의 여신'에서는 그녀가 피트아로 돌아가기 전 마르키엔 용병국 병사들과 함께한 일을 다룬다.

에리스와 재회한 뒤 길레느에게 어떤 일이 있었나요?

보레아스 가문의 몰락을 알게 된 길레느는 에리스와 함께 검의 성지로 간다. 에리스가 갈 파리온에게 수련받는 동안 곁에서 지켜보며 강력한 적에 대비하도록 돕는다.

길레느는 왜 아리엘 공주에게 합류했나요?

길레느는 사울로스 보레아스 그레이랫의 처형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복수하고 싶었다. 아리엘을 지지하면 공주의 전쟁에서 노련한 전사로 활동하면서 그 정치적 적들과 맞설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무직전생에서 오베르 콜벳을 죽이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길레느가 빛의 칼날로 최후의 일격을 가한다. 에리스와 루데우스는 길레느가 공격할 틈을 만들어 주므로 오베르의 패배는 그녀 혼자만의 승리가 아닌 세 사람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다.

길레느는 사울로스 보레아스 그레이랫의 복수에 성공하나요?

그렇다. 아슬라 왕국의 왕위 계승 분쟁에서 길레느는 에리스, 루데우스와 함께 다리우스를 지키던 오베르 콜벳을 쓰러뜨린 뒤 다리우스 실바 가니우스를 직접 처형한다. 다리우스는 사울로스의 처형으로 이어진 정치적 음모에 연루되어 있다.

에리스는 길레느보다 강해지나요?

에리스는 검의 성지에서 수년간 수련하며 뛰어난 검객으로 성장한다. 훗날 길레느와의 마지막 대련은 두 사람의 공식적인 사제 관계가 끝남을 알린다. 그렇다고 어느 한쪽이 모든 상황에서 반드시 다른 한쪽을 이긴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아리엘이 여왕이 된 뒤 길레느는 어떻게 되나요?

길레느는 아슬라 왕실에 계속 봉사하며 '왕의 사냥개'라는 칭호를 지닌 아슬라 칠기사 중 한 명이 된다. 이후 비헤이릴 전투에도 참가하고 살아남아 아슬라로 돌아간다.

길레느는 돌디어 마을로 돌아가나요?

그렇다. 《Redundant Reincarnation》 제1권에는 길레느가 가문의 고향 마을로 돌아가는 새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 에피소드는 그녀의 복잡한 가족사와 떠나온 공동체와의 관계를 다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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